[사건큐브] 버스 옆자리서 바지 내린 남성…경찰 '공연음란죄' 적용
다음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는 'WHERE' '어디'입니다.
최근 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성범죄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남성의 음란 행위에 20대 여성인 A 씨는 약 3시간 동안 봉변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날 버스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허윤 변호사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3일, 전북 전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옆자리 좌석에 모르는 남성과 나란히 앉게 됐는데, 이 남성 갑자기 자신의 신체를 드러냈다고 하죠?
휴게소에 도착하면 화장실에 다녀오는 척 자리를 바꿔 앉을 계산이었는데, 다른 좌석도 가득 차 다시 자리에 앉았다고 해요. 이렇게 B 씨의 추행은 3시간 동안 계속됐다고 합니다. 어떻게 신고할 수 있었던 건가요?
경찰은 지난 3일 B 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의 진술뿐만 아니라 명백한 증거 영상까지 있는데, 왜 성추행이 아닌 공연음란죄가 적용된 건가요? 공연 음란과 강제추행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씨는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까지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갇힌 공간에서의 압박감은 물리력은 없었으나 충분히 폭력적이었을 것이란 해석도 있는데요. 향후 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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